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시작합니다.<br> <br>윤수민 경제산업부 기자 나왔습니다. <br> <br>쿠팡 개인정보 침해 사건과 관련해 민관 합동 조사단이 꾸려진 지 73일 만에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. <br> <br>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당초 추정대로 3천 367만 건을 넘어섰고, 추가로 배송지 정보가 1억 4천800만 회 조회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. <br><br>Q1. 예전에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가 성인용품 구매 내역을 내밀며 협박한 사건이 있었잖아요. 당시엔 민감한 정보 유출은 없다고 했는데, 실제로는 어땠습니까? <br><br>A. 네, 민감하다고 볼 수 있는 구매 정보, 유출된 것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오늘 과기정통부가 공개한 자료를 보면, 가입자가 구매한 여성용품 브랜드와 사이즈, 몇 개 구매했는지까지 구매한 제품 모든 내역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속옷을 구매했다면 신체 사이즈 등도 다 알게 되는 거죠. <br> <br>Q2. 또 하나 논란이 됐던 게, 쿠팡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의 정보까지 유출됐다는 점이었죠? <br><br>A. 네, 맞습니다. <br> <br>배송지 목록이 함께 유출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지금 보시는 것처럼 가입자가 쿠팡으로 부모님 대신 구입해 물건을 보냈거나, 친구에게 선물했다면, 받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, 선물 내역까지 조회가 가능했던 겁니다. <br> <br>쿠팡 회원이 아니더라도 한 번이라도 배송을 받은 적이 있다면 개인정보 유출 대상에 포함될 수 있는 겁니다. <br> <br>과기부에 따르면 이 배송지 정보 조회만 1억 4천 800만 회가 됐다고 합니다. <br> <br>반면 쿠팡은 "페이지 조회수가 정보 유출 규모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"라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Q3. 2차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던 공동현관 비밀번호는 어떻게 됐습니까? <br><br>A. 공동현관 비밀번호도 유출되긴 했지만, 숫자가 가려진 형태였습니다. <br> <br>예를 들어 ‘#1234’ 같은 비밀번호라면, 보시는 것처럼 숫자 부분이 가려져서 실제 비밀번호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.<br> <br>과기부는 현재까지는 이 정보로 인한 2차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<br>Q4. 피해 규모가 상당한데요. 조사 결과가 나온 만큼, 쿠팡은 어떤 책임을 지게 됩니까? <br><br>A.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두 달 안에 최종 처분을 내릴 예정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역대 최대 과징금은 SK텔레콤의 1,300억 원이었는데요. <br> <br>과징금이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되는 만큼, 매출 규모가 큰 쿠팡의 경우 이를 웃도는 수의 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 <br><br><br /><br /><br />윤수민 기자 soom@ichannela.com
